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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뉴스] 우유를 뿌렸다는 이유로 팔을 부러뜨렸다

김병화 | 기사입력 2016/03/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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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뉴스] 우유를 뿌렸다는 이유로 팔을 부러뜨렸다
기사입력: 2016/03/14 [08:49] ⓒ 몽골뉴스
김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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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타르시 친겔테구의 한 단지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몽골 사람들은 우유나 우유차를 마시기 전에 대부분 하늘에 먼저 올린 다음에 마시기 시작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믿는다. 그리하여 몽골 엄마들은 아침마다 나가서 하늘에 우유를 뿌려 소원을 비는데, 하늘에 뿌리는 우유는 바깥에 새워두는 차량들 위해 뿌려지고 차주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고 한다. 우유는 물과 달리 새척하면 잘 지워지지 않아 우유와 함께 차량 페인트가 벗겨진다고 한다. 한 몽골 아주머니가 아침마다 소원을 빌며 하늘에 우유를 뿌렸으나, 어느 젊은 남성이 찾아와 “ 당신 때문에 내차를 다시 색칠하게 되었다고 나가보라고” 하여 팔을 당겼다고 한다. 몽골 아주머니는 자기가 우유를 뿌리지 않았다고 하여 안나가겠다고 버텼다고 한다. 그 일 때문에 팔이 너무 아파 붓고 병원에 갔는데 팔이 부러진 것이 확인 되었다고 한다. 우유 뿌리는 것 때문에 몽골 아주머니의 팔이 부러지고, 차주는 48시간 체포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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